[4월 제철 식재료 완벽 가이드] 칼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톳

2025. 4. 10. 12:25제철 음식

 

톳 : 바다가 준 검은 보석, 건강을 담다

봄이 되면, 바닷가 마을엔 검은 실타래처럼 말린 해조류가 펄럭이곤 해요.
그 풍경을 보면 “아, 올해도 톳이 올라왔구나” 싶죠.

흙처럼 생겼지만, 물에 불리면 생기를 되찾는 톳은 바다가 우리에게 건넨 건강한 선물이에요.
한 입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바다 특유의 짭조름함이 살아나고, 식감은 톡톡하면서도 부드러워, 먹을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요.

 

 

톳은 어떤 식재료인가요?

  • 톳은 갈조류의 일종으로 우리나라 남해안, 제주도, 일본 연안에서 자랍니다.
  • 예로부터 ‘바다의 채소’로 불리며 봄철 미네랄 보충 식품으로 사랑받아 왔어요.
  • 채취 후 바로 삶아 건조시키거나, 데친 상태로 유통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
* 제주에서는 톳을 ‘톨’이라 부르며, 된장국, 무침, 밥 등으로 즐겨요.

 

 

톳의 영양소, 작지만 대단해요

  • 칼슘 : 뼈 건강, 골다공증 예방
  • 요오드 : 갑상선 기능 유지, 신진대사 조절
  • 식이섬유 : 장 건강, 변비 개선
  • 철분 : 빈혈 예방
  • 마그네슘 : 신경 안정, 근육 이완

* 톳은 100g당 칼로리가 20~30kcal 수준으로 다이어트나 저열량 식단에도 딱이에요!

 

 

톳 vs 다른 해조류 비교

가늘고 쫄깃한 식감, 철분 풍부 무침, 밥, 된장국, 장아찌 등
미역 부드럽고 넓은 잎, 칼슘 풍부 미역국, 냉채, 초무침
다시마 두껍고 쫄깃, 감칠맛 풍부 국물 육수, 조림
파래 부드럽고 향긋한 향, 요오드 풍부 파래김밥, 무침, 전

 

 

톳 손질과 보관법

🧽 손질법

  • 불린 톳은 흐르는 물에 2~3번 헹궈 이물질 제거
  • 건톳은 찬물에 30분~1시간 정도 불려 사용

❄️ 보관법

  • 데친 톳은 물기 빼서 밀폐 후 냉장(3일), 냉동(1~2개월)
  • 건톳은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 장기 보관 가능

 

 

톳으로 만드는 건강한 한 그릇

  • 톳나물무침 : 데친 톳을 참기름, 마늘, 간장으로 간단하게
  • 톳밥 : 쌀과 함께 톳, 당근, 표고버섯을 넣고 고소하게 지어내기
  • 톳된장국 : 된장국에 데친 톳을 넣어 바다의 풍미 UP
  • 톳전 : 부침가루 반죽에 톳과 채소 넣고 지져내면 별미
  • 톳김밥 : 밥 대신 톳을 비벼서 채소와 함께 말면 저칼로리 김밥 완성!

저는 개인적으로 톳밥을 참기름에 비벼 먹는 걸 정말 좋아해요.
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해서, 매 끼니 부담 없이 즐기기 딱이에요 :)

 

 

💡 봄철 건강, 톳으로 채워보세요 💡

“땅에는 나물이, 바다에는 톳이 있다.”
이 말처럼, 봄철 건강한 식단에는 꼭 톳 한 접시가 어울려요.
쉽게 조리할 수 있고, 영양도 풍부한 톳. 이번 봄에는 톳으로 바다의 기운을 한입 가득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