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철 음식
[4월 제철 식재료 완벽 가이드]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건강과 변비예방에 좋은 완두콩
luvit
2025. 4. 17. 22:12
완두콩 : 초록빛 봄의 탱글한 선물
봄이 되면 채소 가게 한편에 연두빛 껍질을 감싼 작은 콩들이 등장하죠.
바로 봄의 대표적인 초록 식재료, 완두콩입니다.
껍질을 톡 까면 알알이 들어찬 초록 완두콩이 탱글탱글하게 얼굴을 내밀어요.
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지고, 입에 넣으면 고소함과 단맛이 가득 퍼지죠.
저는 완두콩밥을 지을 때마다 솥뚜껑을 열면 퍼지는 봄내음에 기분이 좋아져요.
그 촉촉한 밥알 사이로 초록 콩이 콕콕 박혀 있는 모습, 정말 봄 그 자체입니다 😊
✔ 완두콩이 제철인 이유?
- 완두콩은 3월 말부터 6월 초까지가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시기예요.
- 날이 따뜻해지면 콩알이 실하게 영글고,
껍질 속에 수분과 단맛이 가득 차올라 제 맛을 냅니다. - 주로 껍질째로 구입해서 알만 꺼내 사용하는데,
이 과정을 ‘콩 까기’라고 부르며 봄철의 작은 즐거움이기도 하죠.
* 껍질째 보관 시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, 깐 콩은 냉동 보관이 좋아요.
✔ 완두콩의 영양소와 효능
식물성 단백질 | 근육 생성, 성장기 어린이 영양식으로 추천 |
비타민 B군 | 에너지 대사, 피로 회복 |
식이섬유 | 장 운동 촉진, 혈당 조절 |
철분 | 빈혈 예방, 산소 공급 |
엽산 | 세포 재생, 임산부 건강 |
* 완두콩은 단백질+섬유질+비타민이 고루 들어 있어 ‘초록 영양 덩어리’라고 불려요!
✔ 완두콩 vs 비슷한 콩류 비교
항목 | 완두콩 | 강낭콩 | 병아리콩 |
맛 | 고소+단맛, 연한 식감 | 고소+단단함 | 고소+포슬포슬, 담백한 맛 |
제철 | 봄(3~6월) | 여름~가을 | 주로 수입산 사용 (건조) |
활용 요리 | 밥, 반찬, 스프, 샐러드 | 찜, 스튜, 베이크 | 샐러드, 후무스, 수프 등 다양 |
✔ 완두콩 손질 & 보관법
- 껍질이 단단하고 팽팽한 걸 골라 톡톡 껍질을 벗겨내고
- 흐르는 물에 헹군 후 → 바로 조리 or 데쳐서 냉동 보관
- 냉장 보관 시 2~3일 이내 사용, 냉동 보관 시 2~3개월 보관 가능
✔ 완두콩으로 즐기는 봄 식탁
- 완두콩밥 : 찹쌀에 완두콩 듬뿍 넣고 짓는 봄 제철 밥
- 완두콩전 : 반죽에 완두콩 넣고 노릇하게 부쳐내면 쫀득한 봄 부침
- 완두콩스프 : 삶아 갈아서 우유와 함께 → 부드럽고 건강한 포타주
- 완두콩무침 : 데쳐서 소금, 참기름, 깨소금에 간단하게 무쳐냄
- 완두콩샐러드 : 감자·옥수수와 함께 마요네즈로 버무리면 봄 피크닉 메뉴 완성!
저는 특히 완두콩밥이 가장 좋아요.
쫀득한 밥알 사이사이로 콩이 톡톡 터지는 식감이 정말 매력적이에요!
💡 작지만 알찬 초록, 완두콩으로 봄을 채워보세요 💡
완두콩은 작지만 알찬 봄의 선물이에요.
그 안에 담긴 영양과 계절감, 그리고 손수 까는 정성까지.
올봄엔 완두콩 한 줌으로 봄을 요리하고, 봄을 먹어보는 건 어떠세요?